생활기록

강원도로 떠나는 가을여행[대관령 양떼목장]

신비신비 2021. 11. 1.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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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록은 강원도로 떠난 가을여행 세번째 이야기예요.

오대산 월정사에 이어 다음으로 간 코스는
대관령 양떼목장인데요.
강원도 여행을 그렇게 많이 가봤지만
사실 양떼목장은 한번도 안가봐서 가보고
싶었거든요.

강원도에 양떼목장이 여러군데가 있는데
저는 그냥 남편이 찾아서 데려간 곳으로
갔어요.

점심시간쯤에 갔는데 사람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주차 자리때문에 조금 애먹었네요.😅


방목구역이 몇군데로 나뉘어져 있었는데요.
그날그날 방목 구역이 다른가봐요.


첫번째 구역에는 양가족이있었어요.
거기에 쌍둥이 아가양 둘이 저렇게 붙어있는데
너무너무 귀엽귀엽.🐑🐑


위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드넓은 초원에서
풀을 뜯어먹고있는 양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요.

아니 그런데 도대체 얼마나 먹어야 배가차는건지
풀을 계속 질겅질겅 씹고 있더라는..😅


사실 두곳에만 양들이 방목되어있고 그 위로는
등산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래도 탁 트인 풍경과 시원한 바람 쐴겸 올라가기
좋은 코스랍니다.


이 길을 따라 쭈욱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서
건초체험을 하고 내려가면 돼요.

 



날씨가 화창하니 너무 좋아서 이 길 마저 너무
예뻤네요.

양떼목장도 단풍시즌에 참 예쁘다고하는데요.
지금가면 제가 갔을 때 보다 더 예쁘지 않을까해요.


돌고 내려오면 가운데에 건초주기 체험장이있어요.
건초는 양떼목장 입장권에 같이 포함되어있어서
누구나 이용 할 수 있답니다.

 


건초주기 체험 생각보다 재미있었어요.
양들이 사람들이 주는 건초에 길들여져그런지
바구니만 들고 있으면 달라고 그쪽으로 막 와요.
먹성이 엄청 좋은가봐요.😆


건초 달라고 사이로 고개 내밀고
아예 올라타는 모습 보이시죠?
장난아니랍니다.🐑


다 구경하고 내려와서 주전부리를 먹었어요.
양빵을 많이 사먹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한번 사먹어봤어요.

콩팥, 완두, 크림 세가지 맛종류가 있고
가격은 5마리 3,000원
10마리 5,000원이랍니다.

저희부부는 팥이랑 크림 섞어서 5마리로 주문했어요.
역시 저런건 기본이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크림보다 팥이👍👍👍
남편도 팥이 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맛보기로 사먹어보기 좋은 간식이었어요.


남편도 저도 처음 가본 양떼목장은
생각보다 재미있는 곳이었어요.
한번쯤 가보기 좋은 곳으로 추천드려요.😁

 

 

 

2021.10.31 - [생활기록] - 가을 단풍 여행[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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