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정화 식물. 테이블 야자 키우기.

따뜻한 봄이라서 그런지 저희집에 있는 반려식물들
에게서 새순이 나고 있어요. 그래서 요즘엔 하루하루
자라나는 새싹 관찰하는 재미에 꽂혀 있답니다.
남향집에서 식물키우기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저희 부부와 함께 동거 중인 반려식물 중,
유주나무와 수국에 이어 이번엔 지인에게 선물로 받은 테이블 야자에대해 기록해보려고 해요.
식물키우기 생각보다 어렵다는 거 아시죠?
아이 키우는 것 처럼 사랑과 관심을 기울여야 해요.
물론 식물공부도 필요하답니다. 과한 사랑으로 식물이
죽을지도 몰라요. 제가 몇 번 죽여봤거든요..😭
그저 햇빛 아래 두고 물 많이 주고 하면 되는게 아니더라고요.

지금까진 다행히 제 손에서 잘 자라주고 있어요.
현재 저희집 테이블 야자는 밑에 작은 새순도 있고 막대처럼 자란 새순도 있어요.
막대기 처럼 자라다가 잎이 원래 모습처럼 펴지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귀여워서 열심히 관찰 중이에요.

태생이 그늘진 숲에서 자라는 나무여서 공중습도를
맞춰줘야 한다는 글을 본 적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물주기에 맞춰 물 주는 것 외에 2-3일에
한 번씩 분무기로 공중에 물을 분사하고 환기도 시켜
주고 있어요. 이게 맞는건진 모르겠지만 죽지 않고
잘 자라주고 있는걸 보면 문제되는 행동은 아닌가봐요.

테이블 야자라는 이름이 테이블 위에 놓고 키워서
그렇게 불리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저도 침실에 있는 원목 수납장 위에 두고 키우고 있답니다. 작은 사이즈여서 부담스럽지도 않고 초록색 잎들이 침실 원목 가구들과도 잘 어울려 인테리어 효과도 있어요. 결혼사진이랑 찰떡 조화!
아! 그리고 테이블 야자가 나사에서 뽑은 공기정화식물
21위래요. 그래서 전 침실 공기정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침실에 뒀어요.😆

직접 키워보니 제가 이정도 키워 낸거면 다른 분들도 충분히 키울 수 있는 식물 맞아요!
올 봄 새로운 마음으로 식물을 들일까 말까 고민하고 있다면 테이블 야자 정도는 충분히 집으로 데려가도
괜찮으실거에요.
테이블 야자는 예민한 편이아니라 손도 많이 안가고
어렵지 않답니다~.🤗

<테이블 야자 특징>

공기중에 수분방출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의 화학물질을 제거하는데 좋아 공기정화 식물로 적절합니다.
<온도>
21-25도가 적정하며 최저13도 이상이 되어야 키우기에 적절합니다.
<장소>
원산지가 멕시코의 울창한 정글 숲이다 보니
빛에 둔한 편이라 햇볕이 잘 드는 장소보다 선선한 그늘에서 더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뜨거운 햇볕보다 시원한 그늘을 더 좋아하고
햇볕을 쐴 경우에는 잎이 탈수 있어 간접광 또는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물주기>

봄, 여름, 가을에는 화분의 겉흙이 마르면 화분 구멍으로 물이 빠져나올 정도로 듬뿍 주어 흙을 촉촉하게 유지해 주고 겨울에는 흙이 대부분
말랐을 때 충분히 주도록 합니다.
여름 장마철에는 평소보다 물을 적게 주도록 합니다.
<통풍>
실내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이지만 모든 식물이 그렇듯 통풍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통풍이 잘 안되면 응애나 깍지벌레가 생길 수 있습니다.

2021.04.19 - [사용하자] - 삼성 무풍큐브 공기청정기. 2020년형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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