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데이트코스 ‘마장 호수’ 출렁 다리!

오늘은 남편이랑 파주로 데이트하고 온 기록이에요.
남편이 어제 당직하고 와서 오늘은 쉬는날이였어요.
그래서 낮에 파주로 데이트 다녀왔답니다.
연애때 파주로 몇 번 다녀와서 가볼만한 곳은
다 가봤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였어요.
몰랐던 곳이 있더라고요?!🤭
그곳은 바로 오늘 다녀온 마장호수랍니다.
우리만 몰랐나봐요... 마장호수 이미 드라이브 코스,
데이트 코스로 많이 가는 곳이더라고요.😅
아무튼 미세먼지도 없고 해도 쨍쨍하고 마장호수로
출발했어요!

평일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차가 안막혀서 일찍
도착했어요.
저희는 제6주차장에 주차했는데 호수주변으로 주차장이 곳곳에
엄청 많더라고요. 주차 걱정은 없겠어요.
(주말엔..그 많은 주차장도 꽉 차려나요..?😅)

마장호수 모습이에요. 사진만 봐도 너무 예쁘죠?
화창한 날씨 덕분에 카메라만 들면 다 그림이였어요.
저 멀리 마장호수 전망대가 있고 물위에는
수상 자전거도 보여요.
핫플레이스도 좋지만 요새는 조용하고 한가로운 이런 분위기가 좋더라고요. 나이들었나봐요.😭

호수 주변 산책길을 따라 걸어가면서 풍경이
너무 예뻐서 찍어봤어요.
물이 맑은지 가까운 곳은 물안이 다 보이더라고요.
심지어 호수 옆 낮은 계곡에서 개구리알이랑 올챙이도
봤답니다! 🐸
마장호수물색은 실제로보면 신기하게 파란색이아니라동남아 물색처럼 옥색같은 신비로운 색이였어요.
그래서 더 예뻐보였을까요..?😆

마장호수는 꽤 넓어요. 그래서 저희는
호수중간쯤에 있는 출렁다리를 기준으로 삼고
다리를 건너 돌아오기로 했어요.
산책길을 따라 쭉 걸어가는데 중간중간 쉼터가 잘
만들어져있었어요.
(수박이 생각나는건 왜일까요.🤣🍉)
그리고 두물머리처럼 액자모양으로 포토스팟도
잘 만들어 놨더라고요.

걸어가다보면 수상 자전거랑 카약 이용 매표소를
만날 수 있어요.
수상자전거는 민간 운영이고 카약은 파주시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더라고요.
남편이랑 그 오랜 연애기간동안 저런걸 타본적이
없어서 타볼까 잠시 고민했는데 발이 안닿는 모든
물을 무서워하는 저는 그냥 지나가기로 했어요.😂

숲 냄새를 맡으며 걷다보니 출렁다리 가까이 왔어요.
멀리서 바라 본 출렁다리 모습이 많이 예뻤어요.
보니까 전망대 옆에 출렁다리가 연결되어 있더라고요.
출렁다리까지 걸어오는데 더웠던 저희부부는
전망대 카페에서 인절미 팥빙수로 잠시 에너지 충전을
했답니다.🤣

인절미 팥빙수 맛있었어요.👍
카페에서 조금 쉬다가 출렁다리를 건너갔어요.
생각보다 다리가 길었고 일단 진짜 흔들흔들거려요.🤭
출렁다리 이름값 하더라고요...
그리고 무섭게 길 가운데는 밑에 호수가 보여요.
쫄보인 저는 가운데로 절대 가지 않았다죠.😭
‘오..흔들거려 흔들거려..’라고 남편에게 말하며
조심조심 잘 건너갔답니다.

그렇게 출렁다리를 건너 주차장으로 돌아가 근처 카페에서
잠시 쉬었다가 집으로 돌아왔어요~.

자연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마장호수 가보는 것
추천드려요. 저는 산책하는 도중에 바로
친구한테 남자친구랑 가보라며 동영상 찍어
보냈잖아요.😆
다만, 산책길이 나무가 많고 물 옆이다보니
날파리? 같은 벌레가 많긴해요.
저희는 벌레 기피제 뿌리고 갔어요.😅
그래도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그 풍경을 바라보며
쉴수있는 카페들이 호수 중간중간에 있어
데이트하기에 좋답니다.
그리고 저는 이런곳에있는 화장실 웬만해서 이용
안하는데요. 여기 화장실 깨끗한 편이에요.
만족만족👍
(공공시설 화장실 상태까지 기록하는..🤣)
전체적으로 파주시에서 시설물 관리를 잘 하나봐요.
아주 잘하고 있어요. 파주시?👍

아무튼 마장호수 안가보셨으면 드라이브겸

한 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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