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기록

알로에 베라 분갈이 하기.

신비신비 2021. 5. 1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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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남편이 요새 면역력이 떨어졌는지
피부가 난리가 났더라고요.😞
그래서 친구랑 면역력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친구가 자기집에 알로에 화분이 많다며 어머님이
키우시던 알로에 베라를 나눔해주었어요.
물론 당연히 화분 주인인 어머님 허락하에
받아왔답니다. 😆
친구 어머님도 알로에를 처음 가져오셨을 때는
하나 였는데 계속 번식시켜서 집에 알로에 베라 화분이 몇개나 되더라고요. 번식이 잘 되나봐요.
번식해서 자란 녀석 중 꽤 많이 자라 바로 먹을 수 있는
크기의 알로에 베라로 데려왔어요.

 


알로에 화분을 저희집으로 데려온 지는 몇 주 됐는데
이제서야 분갈이를 해주었어요.
사실 분갈이 안하고 키워도 되는데 화분이 크고
무거워서 관리하기가 조금 힘들더라고요.
화분도 돌려드려야 하고요.
그래서 겸사겸사 이번에 분갈이를 했답니다.

처음에 이 화분에 심어져 있었어요.
화분이 길다보니 흙이 많이 들어가있잖아요?
와... 남편없이 집으로 혼자 데리고 들어오느라
죽는줄 알았어요..🤭 너무 무거워요..
무거운 화분 무게가 분갈이 하기로 마음 먹게 한
1순위랍니다.😂

화분 길이가 길쭉하길래 알로에에 대해서 잘 모르는
저는 알로에 뿌리가 많이 긴가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다이소에서 사온 화분이 작으면 어떡하지
걱정 하면서도 일단 파내봤는데요.
모종삽으로 조심스럽게 파냈는데 알로에 뿌리가
화분길이에 비해 당황스러운 정도로 무척
아담하더라고요? 그냥 화분이 기다란거였어요.🤣

하얀색 화분으로 옮기고 싶었는데 다이소에
원하는 크기의 하얀색 화분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커피색 화분으로 데려왔어요.
우선 밑에 물 배수가 잘 되도록 마사토 한 봉지를
깔아주고 그위에 상토랑 기존 화분에 있던 흙도 조금 섞어서 채워주며 분갈이를 했어요.
그리고 맨 위에 다시 마사토를 조금 깔아 주었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혼자 해본 분갈이인데 생각보다
잘 된것 같지 않나요? 저는 만족스러워요.
중요한건 죽지 않고 잘 자라줘야 할텐데 말이에요.🤣
분갈이 하고나서 바로 물주면 식물이 몸살앓고
죽는다고해서 물은 주지 않았어요.
예전에 모르고 산세베리아 분갈이 하자마자
물을 잔뜩 줘서 과습으로 많이 뽑아냈거든요..😭

알로에 베라 분갈이 후 몇 일이 지났는데 다행히
지금까진 아무 탈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앞으로도 쭉 탈 없이 자라줘서 저도 아기 알로에
나눔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지금 바로 사용해도 되지만 가운데 어린 잎들이
조금 더 자라면 그때 남편이랑 먹어보기도 하고
팩도 해보려고요.
알로에가 여러모로 효능이 좋다니 기대 중이에요!
다음에는 직접 키운 알로에 사용해본 후기에대해
기록해볼게요~.😄

 


<알로에 키우는 법>
1. 환경.
해가 잘 드는 부엌 창가나 베란다 등 해가 잘 드는
장소에 알로에 베라를 둡니다.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곳에서도 잘 자라지만 그늘진
공간에서는 잘 자라지 않으므로 햇볕이 조금이라도
들어오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생육에 적당한 온도는 18-24도 입니다.
2. 물주기.
알로에 베라는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는 식물로
표면으로부터 5cm정도의 흙이 건조해지면
물이 화분 밑으로 배수될 정도로 천천히 줍니다.
최근에 분갈이를 했다면 뿌리가 새로운 토양에
적응 할 때까지 2-3일 시간을 준 후,
뿌리가 다시 물을 흡수 할 준비가 되면 물을 줍니다.
물을 과하게 주면 뿌리가 썩고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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