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맞이 몸보신하러 다녀온 미음나루 장어구이맛집.'토방촌'

요 며칠 더운 날씨에 외부활동을 하신 친정엄마가
더위를 먹었나봐요.😭

기운이 하나도 없으시더라구요.
그래서 바람도 쐴겸 겸사겸사 근교로 몸보신 하러
다녀왔어요.
저희집 제일 꼬맹이 조카랑 새언니도 같이 다녀
왔답니다.

원래는 팔당쪽으로 갈까 했는데 출발시간이 애매해서
돌아올때 쯤이면 차도 막히고 첫째 조카 하원시간에
늦을 것 같아서 수석동쪽으로 다녀왔어요.

그쪽으로 카페랑 한정식집은 몇 번 다녀 왔는데
장어집은 처음 가봤네요.

저희가 몸보신하러 다녀온 장어집은 토방촌이라는
장어구이집 이에요.
시국반영으로 돌하르방도 마스크를 쓰고 있네요.😭

✔️위치
경기 남양주시 강변북로632번길 17
✔️영업시간
10:00-22: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메뉴
장어 1kg(2인) 실중량 600g.   59,000원.
장어 500g추가 실중량 300g.  30,000원.
더덕추가 10,000원.
돌솥밥 2,000원.
잔치국수 2,000원.
⭐️점심특선
장어정식 18,000원.
(돌솥밥+장어탕+장어+더덕구이)
돌솥장어탕 9,000원.
잔치국수 6,000원.

생오겹/생목살
2인 400g 36,000원.
3인 600g 54,000원.
추가 200g 18,000원.
⭐️점심특선
고추장불고기 8,000원.
돌솥고추장불고기 9,000원.
수제돈가스 9,000원.
돌솥김치찌게 9,000원.
돌솥밥 / 잔치국수(후식) / 된장찌게 2,000원.

 

장어만 파는게 아니라 돼지고기도 같이 팔고 있어요.
하지만 저희는 장어를 먹으러 갔으니까 바로 장어로
주문했어요.😁

토방촌은 방이 좌식이랑 테이블식 두 종류로 되어있고
홀도 있어요.
저희는 아기가 있어서 좌식 방으로 들어갔답니다.
요즘같은 때에 방으로 되어있는 점은 참 좋아요.👍

 

1kg+추가로 주문했더니 저렇게 나왔네요.
토방촌은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가성비있는 것 같아요.
가격대비 장어크기 실하지 않나요?😁

맛있게 생겼죠??!! 네! 맞아요. 냄새도 안나고 너무
맛있어요!!! 엄마가 잘 드셔서 뿌듯했어요.

직원분이 장어를 구워주긴 하는데 끝까지는 안구워
주더라고요.
노릇노릇하게 굽는건 저희 몫이었어요.
집근처 저희가 먹으러 다니는 곳은 사장님이 끝까지
구워줘서 그거에 익숙해져 있었는데 직접 구우려니
조금 불편했네요.😭

밑반찬으로 나오는 메뉴들이에요.
장어에는 역시 명이나물이 빠질 수 없겠죠?!
명이나물+생강+소스찍은 장어 = 🤭👍

 

특이하게 이곳은 파김치랑 미나리무침도 나와요.
쌈채소에도 미나리가 나오고요.

미나리나오는 장어집은 또 처음이네요.

 

매운소스는 없는건 다소 아쉬웠네요.😞
전 빨간소스 찍어먹는거 좋아하거든요.

사람이 배에 쌀이 들어가야 밥을 먹은 거잖아요?
장어구이를 거의 다 먹을 때 쯤 돌솥밥을 주문했어요.
2천원에 돌솥밥을 먹을 수 있다니.. 가성비 대박이죠?
게다가 밥도 맛있더라고요. 엄마가 밥 맛있다며 잘 드셨어요.
아줌마가 맛있다고 하는거면 진짜 맛있는 거잖아요.😆

가격이 저렴한 만큼 찌게도 따로 주문해야해요.
그래서 저희는 된장찌게도 하나 같이 시켰어요.
사진은 없지만 된장찌게도 맛이 좋았어요.
돌솥밥이랑 된장찌게랑 같이 먹으니 우와~
너무 맛있어요.👍
마지막에 누룽지까지 뙇!! 마무리 하고 끝냈답니다.

 

 

한강근처 식당은 맞지만 한강을 바라볼 순 없어요.
그 점은 조금 아쉽지만 주변에 예쁜 뷰카페가 많이
있으니 괜찮아요.
무엇보다 가격이 착하고 맛도 좋아서 또 가고 싶은
곳이에요. 그리고 방도 구비되어 있어서 가족모임이나
기념일날 가기에 좋은 곳이랍니다.

저희집 여자들 너무 만족스럽게 배불리 먹고
근처 한강뷰 카페에서 후식 먹고 돌아왔네요.😁

 

2021.06.20 - [먹자] - 슈어와이낫. 수플레팬케이크 맛집. 밀크티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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