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투키 키우기. 공기정화식물. 우리집 식물대장 스투키.

오늘은 저희집 터줏대감 스투키에대해서
기록하려고 해요.
스투키는 저희부부 첫 신혼집에서부터 새로 이사온
두번째 신혼집까지 쭉 함께하고있는 식물이랍니다.
그래서 저희집 반려식물들 중 단연 식물대장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저희집 스투키는 남편이 직장에서 선물 받아 와서
키우게 됐어요.
첫 신혼집에서 스투키를 처음 만났을 때는
이미 몬스테라를 죽이고 난 후라 식물에 흥미가
떨어져있을 때 였어요.
그래서 거의 무관심으로 키웠는데요.
그런데도 기특하게 잘 버텨주더니 지금까지도
생명을 잘 유지해주고 있어요.
스투키도 산세베리아만큼 생명력이 강하고
키우기 수월한 친구더라고요!

저희집 식물 서열1위 스투키 모습이에요.
너무너무 길쭉길쭉하게 생겼죠?😅
저희집 인테리어에 나름 한몫하고 있어요.
제가 놓고싶은 자리에 왔다갔다하면서 분위기를
내고있는데요.
같은 공기정화식물인 산세베리아가 침실에있어
스투키는 지금 거실 대형 여인초 옆에 귀엽게 자리잡고
있답니다.😁

예전에 저희집 스투키가 상처가 있는 것 같아서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건지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초록창 지식인에 물어봤는데
잘 자라고 있는거 맞다고 하더라고요.
그 뒤로 용기를 가지고 적당한 관심만 주며
열심히 키우고 있어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면 죽어버릴지도 몰라요.😭)

그런데요...?
요즘들어 드는생각인데 첫 신혼집에 있었을때보다
지금 스투키 키가 더 자란것 같아요.🤭
남편도 공감하더라고요.
너무 길어서 이제 좀 무서워지려고 해요..

스투키도 산세베리아처럼 생장점이 꼭대기에 있는데
그 부분을 잘라주면 위로는 더이상 안자라고
옆으로 통통해진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키가 커져서 그렇게 해야되나
지금 고민중이에요.😅
키가 너무 커지는 것도 안예쁜것 같아서 말이에요...

사실 안예쁜것보다 무섭다는..

그나저나 스투키도 새순이 난다고 하는데요.
저희집 다른 식물들 새순은 다 만났는데 스투키만
못만나고 있어요. 보고싶은데 말이에요.😂
저도 언젠간 만날 수 있겠죠...?
죽지않고 자라주는것만도 다행인데 이제 조금
키울 줄 안다고 새순을 바라고 있네요.🤣
(이제보니 생장점을 잘라주지않아서 위로만 자라느라새순 나기가 더 힘들었을까요?😭)

식물을 키워보고 싶은데 식물초보라면
예민하지않고 키우기에도 수월한 스투키를 먼저
키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또는 선물용 화분으로도 딱이랍니다.
식물 살인마였던 저도 해냈으니 당연히 해낼 수 

있어요!

<스투키 키우기>
일반 식물들은 낮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지만 스투키는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식물입니다.
1. 물주기.
잎 속에 수분을 보충하고 있는 다육식물이기때문에
흙 상태를 확인하고 흙 속까지 충분히 마른 것을
확인하고 물을 주도록 합니다.
물을 줄 땐 뿌리까지 흡수 할 수 있도록 화분구멍으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충분히 줍니다.
단, 화분받침으로 흘러나온 물은 고여있지않도록
주의합니다.
과습에 취약한 식물이므로 건조하게 키우는것이
좋으며 잦은 물주기로 과습의 원인이 되지 않도록
합니다.

2. 장소.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지만 통풍이 잘 되고 빛이
잘 드는 곳에서 키우면 더욱 잘 자랍니다.
하지만, 한여름의 직사광선과 같은 강한 빛은 잎이
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3. 온도.
18-27도 정도가 성장하기에 최적의 온도입니다.
겨울철 추운 온도는 피해야하므로 겨울에는
실내월동을 해야합니다.
4. 특징.
잎 위쪽에 뾰족하게 꼭지점처럼 튀어나온 생장점을
잘라주면 더이상 길게 자라지 않고, 통통하게 옆으로
자라면서 새순을 만드는데 힘을 씁니다.

성장속도가 빠르지 않기 때문에 분갈이를 자주
해주지 않아도 되며 병충해에도 강하기때문에
과습에만 주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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