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동 홍익돈까스. 별내 카페거리 맛집!

오늘은 남편이랑 점심 번개 데이트를 했어요.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진짜 번개처럼 반짝 점심 데이트를 해서 뭔가
꿈꾼 것 같아요.😂

번개 점심 데이트 코스는 남편이 얼마 전부터
먹고 싶다고 벼르고 있던 홍익 돈까 집이에요.
별내동 카페거리 근처에 있는 곳이랍니다.
저는 오래전에 홍익 돈가스를 회기 쪽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던 기억이 있어서 별내동에
있는 거 보고 남편 데려갔더니 그 뒤로 돈가스는
저기서만 먹네요.

 

이상하게 항상 가게 사진은 놓쳐요.😭
역시 아직 블린이 인가 봐요.
멀었다 멀었어...

 

시간이 얼마 없는 남편을 위해 오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제가 먼저 가서 미리 주문했어요.
갈 때마다 늘 느끼지만 사람이 항상 많아요.
오늘도 테이블 만석이라서 잠깐 기다렸어요.

저렴한 가격이 아님에도 항상 사람이 많은 걸 보면
돈가스가 맛있긴 한가 봐요.😁

 

홍익 돈가스 9,900원.
해물볶음 가락국수 9,500원.
스노 샐러드 돈가스 11,900원.
돈가스 정식 9,900원.
로스가스 9,500원.
생선가스 정식 9,500원.
등등등
이밖에도 메뉴가 다양해요.
스노 철판 돈가스 / 더블 치즈 돈가스 /
스파이시 어니언 돈가스 / 세트 A / 세트 B /
크림 돈가스 / 치즈 롤까스 세트 / 홍익 가락국수 /
까르보나라 / 토마토 치즈 파스타 / 쉬림프 볼 /
상하이 로제 파스타 / 알리오 올리오 / 돈가스 필라프 /
해물 크림 파스타 / 해물 토마토 파스타 /
새우 볶음밥 / 스노 치즈 샐러드 / 불고기 볶음밥 /
할라피뇨 토마토 치즈 파스타 / 소고기 가락국수 /

 

어휴 많아요 너무 많아.
하지만 저희 부부가 늘 먹는 메뉴는 거의 정해져 있어요.
오늘도 저희는 왕돈가스 1, 해물볶음 가락국수 1을
주문했답니다.
주변 보면 은근히 파스타 시켜먹는 테이블도 많아요.
파스타도 꽤 맛있나 봐요~.

왕돈가스가 나왔어요. 진짜 크기가 왕만 하죠.
혼자는 절대 못 먹는 양이예요.
그런데 둘이서 먹기에도 벅차요.🤭
저희 부부는 항상 다 못 먹어서 애초에 다 썰지 않고
반 정도 썰어먹고 나머지는 포장해와요.
포장해오면 고기 킬... 아니 튀김 킬.. 아니
둘 다 좋아하는 남편이 또 잘 먹거든요.
볼 때마다 항상 대단쓰.👍

같이 나오는 수프 저게 은근 또 맛있어요.
평소에 수프를 잘 안 먹으니까 저런 곳 가서 한 번씩
먹으면 뭔가 추억 돋는 느낌으로다가 맛있더라고요.

그런데요.
돈가스 크기에 비해 밥이 정말 콩알만 하죠?
돈가스 집들은 왜 그러나 몰라요.😞
하지만 걱정 말아요.
밥 더 달라고 하면 더 갖다 준답니다.
오늘도 저희는 어김없이 밥 추가해서 먹었어요.😁

같이 주문한 해물 볶음 가락국수이에요.
해물이 생각보다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요.
사실 제 입맛엔 그냥 보통인데
남편은 여기 해물 볶음 가락국수를 그렇게 좋아해요.
입맛에 아주 많이 맞나 봐요.😆

오늘 보니까 홍익 돈가스집에서 왕돈가스와 같이
대표 메뉴이긴 하네요.

홍익 돈가스는 셀프 포장 대가 따로 있어서
알아서 포장해 가면 돼요.
오늘도 돈가스를 야무지게 포장해왔어요.

밖에서 파는 돈가스 별로 안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먹으니까 또 맛있데요?
(언행불일치ㅋㅋㅋ)
그래서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더 배에 집어넣고
왔네요.😆

그렇게 부랴부랴 먹고 그는 제 손에 커피 하나를
들려주고는 다시 갔어요.👋
아~ 님은 갔습니다...

님을 보낸 저는 돈가스와 커피와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돈가스는 아기들이랑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라서

아이데리고와서 같이 먹는 부모들도

많더라고요.

가까우시면 한번 방문해 보세요.

 

 

 

 

2021.06.17 - [먹자] - 당고개 냉면. 냉면 맛집.

당고개 냉면. 냉면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