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나는 왜 글쓰기를 시작할까?

신비신비 2023. 6. 1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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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처럼 일하고 퇴근하다가
갑자기 그런생각이 들었다
'왜 책을 읽어도 기억에 남는것이 없지?'
차를 타고 집에 오는 길에 문득 생각이 났다

'난 책을 안읽는 사람인가?'

많이 읽진 않지만 관심이 있는 책이 보이면 한번씩은 읽어서
집에 그래도 책이 꽤 있는데....
왜 기억에 남는것이 없을까..
뭐가 문제일까하고 유튜브를 켜봤다

독서법, 독서하는법...

많은 사람들의 독서하는 방법?기억에 남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산책하는 1시간 동안 5개 정도의 유튜브를 봤다.
공통점을 발견 했다.

1. 책을 읽을 때 책에 나온 저자의 글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글 옆에 메모한다
2. 인상적인 부분은 책을 접어 놓거나, 포스트잇 등을 붙여놔 표시를 한다
3. 책을 다 본 후 체크한 부분만 다시 한번 읽어보거나 처음부터 다시 책을 읽으며 곱씹는다
4. 더 나아가 책을 본 뒤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며 자신의 말로 책을 리뷰 한다.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4번이다.
책을 덮고 생각하며 나의 생각을 적는 것.

'그래 저거네 저거야...'

나는 어땠는가 떠올린다
그래도 나도 나름 간혹 책을 한번씩은 봐서 20권 넘게 여러 분야의 책이 있다
근데 기억에 남는 책이 있는가?
없다라고 해도 무방했다
그동안 나는 책을 읽는 행위를 했을 뿐 진정으로 책을 읽지 않았다.

독서에도 방법이 있구나...
그럼 독서하는 방법에 대한 책을 사서 읽어보자
교보문고 앱을 켜서 독서법에 대해 검색을 했더니
많은 책들이 나왔다

그중에 나의 눈을 끄는 책은
'저는 이 독서법으로 연봉3억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역행자(확장판)', '메모독서법'...

고민했다
무슨 책을 사서 볼까?

난 분명 독서법만을 배우기 위해
책을 읽으려고 했는데
사람이 참 그렇다.

'그래 기왕 독서법을 공부하는거 돈버는 독서법으로 하자!'

생각하고  다음날 서점에 가서
두권의 책을 사왔다

'저는 이 독서법으로 연봉3억이 되었습니다.'
'역행자(확장판)'

결론은 두 책을 보고 이렇게 글쓰기를 시작했다는 거다.
이전에도 '블로그글쓰기' 관련 책을 보고나서 글쓰기를 시작했다가 접었던 이력이 있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으나.

앞으론 평생을 가져갈 생각을 하고 글을 쓸 생각이고,
이렇게 스토리에 올리지 않더라도
글을 써볼 생각이다.
나의 뇌근력을 키우기 위해

보여줄려고하는 것이 아닌 나를 위해 글을 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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